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숨졌다.

지난 12월 6일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선언 이후 양측의 충돌이 계속되면서 지난 1월 11일에도 10대 2명이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숨진 지 20여일 만이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요르단 강 서안지구의 라말라 북쪽 마을에서 라이스 아부 나임(16)이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이 소년은 머리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현장에서 폭력 사태가 있었다"며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불에 탄 타이어와 돌을 던졌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와 대사관 이전 발표 이후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 이후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모두 19명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