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타임지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

미국의 유력 주간지 '타임'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1994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이후 가장 추운 올림픽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올림픽 기간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며 "조직위가 올림픽 개회식날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은 특히 "(평창은) 한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이며 고도가 높은 데다 만주평야와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강풍으로도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역대 가장 추웠던 동계올림픽으로 기록된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은 영하 11도까지 내려갔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은 한파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