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참사 희생자 당직의사 등 4명 발인,, 39명 장례 마무리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참사로 희생된 당직의사 등 4명의 발인식이 31일 엄수됐다.

이로써 세종병원 화재로 인한 사망자 39명의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세종병원은 비상 발동기가 있었지만 가동이 되지 않아 산소호흡기를 낀 환자들의 희생이 늘었다.

이 병원은 허가된 범위를 넘어 무단증축을 통해 환자수를 늘리는 등 안전보다 돈에 눈이 멀어 운영돼왔다는 지적이다.

관할 기관인 밀양시(박일호 시장)와 경남도, 밀양소방서, 경남소방본부, 밀양경찰서 등은 병원측의 오랜 불법 운영에 대해 눈을 감은 채 묵인해 지역 토호와 기관의 봐주기와 묵인, 로비 등이 얽혀 예고된 인재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 조현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