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측 언론은 23일 현송월 단장 등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소식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예술단 파견을 위한 현지료해(이해하고 사정이 어떤지 살펴봄)대표단 남측지역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5일에 진행된 우리 예술단 파견을 위한 북남실무회담 합의에 따라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현지료해대표단이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남측지역을 방문하였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제23차 (평창)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남조선의 강릉과 서울에서 진행하는 우리 예술단의 공연보장을 위한 준비 정형을 현지 료해하였다"고 전했다.

노동신문도 이날 4면 하단 기사로 현 단장 일행의 방남 소식을 전했다.

노동신문은 방남 보도기사에 현송월 단장이 버스에서 내리는 장면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은 남측 관계자와 취재진이 관심있게 몰려드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 단장 일행은 21일 강릉 지역, 22일 서울 지역을 1박 2일 일정으로 공연장 시설을 집중해 접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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