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단역 여배우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 도착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A씨가 숨진 상태였고 20,30대의 남녀 7명이 집단으로 약물을 투약한 상황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 시신에 외상이 전혀 없고 다른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겨 수사에 나섰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 B씨 등 7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성 C씨와 오피스텔의 한 방 안에서 마약을 투약하던 중 호흡곤란 증세 끝에 숨졌다.

경찰은 마약 투여에 따른 부작용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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