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자유한국당 홍문종(62.의정부을)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홍문종 의원이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사실을 파악하고 경민학원 재단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 기록에 전산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방선거가 치러진 2014년 선거 출마 희망자 다수로부터 공천과 관련 수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이던 홍 의원이 이사장인 사학재단 경민학원을 통해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을 받아 이를 빼내 사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일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일 20여명의 지역 정치권 인사나 사업가 등으로부터 10억원 넘는 공천헌금성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구속했다.

★기사를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웹은 http://m.news-plus.co.k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