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평창올림픽에서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6.15 남측위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창올림픽 전 기간 동안 북측 방문단을 뜨거운 동포애로 맞이하고, 조선반도 전역을 화해와 평화의 물결로 뒤덮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릉과 평창 지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환영현수막과 단일기(조선반도기)를 대대적으로 내걸 계획이다.

6.15남측위는 "평창평화올림픽은 남북화해협력, 한반도 평화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신년사 중 올림픽 참가 용의를 계기로 비롯된 9일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평창올림픽 참가에 합의했다. 북측은 선수단과 응원단, 참관단, 기자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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