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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가상화폐 거래 퇴출,,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 중단
2018년 01월 12일 (금) 14:01:43 [조회수 : 1797] 박상수 park0686@news-plus.co.kr

신한은행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용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 중단을 결정했다.

가상화폐 취급업자(거래소)에는 기존 거래에 활용되던 가상계좌를 정리하도록 통보했다.

가상계좌에 대한 사실상 폐지 통보여서 여타 시중은행으로 확산될 경우 가상화폐 거래가 상당한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가상화폐 거래가 사회문제화되는 상황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수수료 수입을 목적으로 한 영업상 목적에서 추진할 경우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스템은 이미 개발됐지만 가상화폐 거래가 이처럼 사회문제화되는 상황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을 통해 가상화폐 취급업자에 대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하기로 했다.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는 거래자의 실명계좌와 가상화폐 취급업자의 동일은행 계좌만 입출금을 허용하는 가상계좌 서비스로 거래자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실명확인에 입각한 가상계좌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특히 3개 거래소(빗썸, 코빗, 이야랩스)에 10일 공문을 보내 기존 가상계좌에 대한 정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특히 15일자로 기존 가상계좌로 입금도 금지한다. 기존 가상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출금만 허용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 가상계좌 거래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소와 가상계좌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과 거래하는 3개 거래소(빗썸, 코빗, 이야랩스)는 법인계좌 밑에 다수 개인의 거래를 담는 일명 '벌집계좌'로 방향을 전환하거나,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적용하는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은행으로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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