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신임 사장에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 방송 사장이 28일 선임됐다.

YTN은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남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YTN은 노동조합의 반대로 사장선임 절차가 늦어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최남수 사장 내정자에게 진솔한 사과, 회사측에는 YTN 주총 개의 후 안건 처리 없이 연기할 것을 YTN지부에는 파업 찬반 투표 개표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언노련은 이 같은 조건이 마련되면 ‘YTN의 적폐 청산과 혁신, 재도약’을 위한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남수 내정자는 사장 중간평가 실시 등의 입장을 밝혔고, 노조 측은 87.4% 투표율을 기록한 파업 찬반 투표함을 열지 않았다. 회사는 사장 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고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