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위원장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가 28일 오후 6시 마감된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투표에서 4개조 후보가 출마해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김명환 김경자 백석근조),2번(이호동 권수정, 고종환)이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결선투표는 22일부터 28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결선투표는 득표율에 관계없이 다득표자가 당선자로 결정된다.

이번 결선투표는 앞서 실시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민주노총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1차 투표 결과 및 결선공고 이후 경기지역 투표함의 일부가 집계에서 누락되었다는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투표소의 개표상황표를 검수한 결과 총 242개 투표소의 집계누락을 확인해 결선투표 중단 및 일부재투표를 공고했다.

일부재투표를 진행해 12월 20일 개표한 결과 4개조의 후보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1위, 2위 후보자에 대해 22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최종 결선투표를 진행됐다.

1차 투표 최종 개표에서는 정상함 집계(함무효/용지초과/임의등재 투표함 제외)와 일부재투표 종합 결과 기호1번 김명환 후보조가 197,808표(47.0%), 기호2번 이호동 후보조가 73,772표(17.5%)를 득표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