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2기 도입을 결정했다.

일본은 19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북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지스 어쇼어' 2기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탄도미사일 방위능력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2023년에 이지스 어쇼어를 배치, 운용하기로 하고 배치 후보지로는 일본 동북부의 아키타현 아키타시 아라야(新屋)훈련장과 남서부에 있는 야마구치현 하기(萩)시 무쓰미훈련장 등 두 곳이다.

이지스 어쇼어는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미사일과 고성능레이더를 지상에 배치하는 방식의 탄도미사일 방어(MD) 시스템으로 한기당 비용은 1000억엔(약 966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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