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자동차를 타면서도 세금이 밀려 논란이 됐던 허경영 씨가 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비밀이 알려졌다.

한 TV 프로그램에 따르면 허씨는 최고급 승용차 롤스로이스를 몰며 '하늘궁'이라 불리는 경기도 양주의 저택에 살고 있다.

허씨는 그곳에서 예언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하늘궁 관광료 등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서류상 주인은 김모씨지만 실제로는 허씨가 거주 중이다. 허씨는 한달에 두번 자택 방문 행사를 개최한다. 입장료와 기념품 판매가 수입원이다.

입장료는 10만원이며 신용카드는 받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비싼 기념품 등도 모두 현금으로만 살 수 있다. 

허씨는 강연에서 자신을 하늘에서 온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박근혜 대통령도 정해진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며 자신의 예언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병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집에 찾아와 강의를 듣는 지지자들에데는 독특한 치료시술을 행했다. 지지자들의 온 몸을 만지며 자신과 눈을 마주치도록 하는 게 치료의 주된 내용이었다. 

그는 몸에 염증이 있다는 자신의 지지자 손을 잡고 "허경영이 병을 없앴다. 치료한 게 아니라 없앤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성 참가자의 가슴과 주요 부위까지 만진 허씨는 자신의 눈과 마주하는 것을 치유라고 표현했다.

허씨의 하늘궁 자택과 롤스로이드 자가용, 핸드폰 등이 모두 타인 명의로 해놓은 허씨는 "나는 원래 무소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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