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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내시경 받은 40대 여성 갑자기 사망,,,편한 듯 위험한 수면내시경 알고 받아야
2017년 12월 16일 (토) 11:37:39 [조회수 : 3330] 이재원 kj4787@hanmail.net

울산의 한 의원에서 수면 내시경을 받은 40대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울산시 남구의 한 내과 의원에서 A(49·여)씨가 위장과 대장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고 갑자기 의식을 잃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특별한 내상 흔적은 없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수면내시경은 진정된 상태에서 잠을 자면서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검사에 대한 불편함과 공포를 느끼지 않고, 위나 대장 내시경 검사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일반적으로 편하고 간단하게 생각하는 수면내시경으로 인해 드물긴 하지만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4년에도 프로포폴 주사를 맞고 수면내시경을 검사를 받던 중 갑자기 사망했으며, 2013년에도 전문병원에서 대장 수면내시경을 받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종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간단하게 생각하기 쉬운 수면내시경이지만 전문가들은 수면내시경 검사는 진정제나 마취제를 주사한 뒤 진행하기 때문에 마취제의 종류, 다른 질환 유무, 내시경 당시 환자 상황, 응급처치 환경 등 여러 정황을 엄밀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수면내시경에 사용되는 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 등의 진정(수면)유도제는 간혹 부작용으로 회복 후 운동실조, 균형상실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고령자나 쇠약한 환자는 수면유도제의 영향으로 호흡을 느리게 하거나 무호흡 또는 저호흡을 일으키고 혈압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은 상당 부분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면 쉽게 회복할 수 있다.

수면유도주사를 맞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사고 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전문 의료진을 갖추지 못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진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 의원급의 대부분은 심장충격기 같은 응급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매년 공급되는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 60만 개 중 이로 인한 사망 사고는 확인된 것은 44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은 병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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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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