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와 불륜관계를 맺고 부인과 이혼소송 중인 영화감독 홍상수 씨가 빙모상에도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일 홍상수 감독은 빙모상을 당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고인의 빈소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사위인 홍 감독이 지난 3월 김민희와 연인관계라고 밝힌 소식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병상에서 지내다 숨진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런 가운데 홍상수 감독이 낸 이혼소송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공판에 홍 감독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지난해 불륜설 이후 세간의 시선을 피해 지내다가 지난 2월 베를린영화제에 동반 참석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서로의 관계를 공식 밝혀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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