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코레일에서 또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7시 59분께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A(35)씨가 배수로 칸막이 작업 중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A(35)씨가 온수역 300m 앞 지점에서 동료 2명과 함께 배수로 칸막이 작업 중 소요산행 열차에 치였다.

이날 사고는 열차 운행이 많은 시간대에 작업을 해 코레일의 안전 메뉴얼에 문제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레일은 작업 중 사망사고가 벌써 3번째다.

지난 5월에는 광운대역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후진하던 열차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
또 6월에는 노량진역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치어 사망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코레일은 오후 3시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작업자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는 지난해 5월 2호선 구의역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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