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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북핵 문제로 문재인 정부 한발도 못나가"
펑화통일시민연대 송년회 겸 정세현 전 장관 초청강연 ..
2017년 12월 13일 (수) 23:43:37 [조회수 : 1065] 이철원 press1@news-plus.co.kr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서강대 인근의 한 음식점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잔잔하면서도 간절함이 담긴 선율로 울려퍼졌다.

(사)평화통일시민연대는 13일 송년회 겸 북핵 해결을 위한 정세현 통일부장관의 강연을 개최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조선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와 해법은 무엇인가'란 주제의 특별초청강연에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조선에 대해 안전보장을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현재 문재인 정부는 북핵 문제로 인해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북핵 문제의 시급한 해결을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미국이 북핵 문제를 잘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장관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북핵 문제의 근원은 미국이 제네바 합의를 깨면서 비롯됐다며 "미국이 북측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북핵 문제를 잘못 다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장관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3개 정부에 걸쳐 남북관계와 통일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이에 앞서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는 "현재 가장 큰 적폐는 '분단 적페"라며 "모든 것은 분단 적폐에서 시작된다.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분단적폐를 걷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분단적폐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미국을 방문해 615 해외본부 관계자들과 만나 남북관계 문제 등을 논의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음서란 씨(외국어대 3)는 "우리 세대에서 통일이 이루어질 지 모르겠지만 남과 북의 관계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철학이 중요한 것 같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 때는 우리가 미국에 크게 좌우되기 보다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철학이 있어 남북관계가 안정되고 미국도 우리를 쉽게 보지 않았음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행사는 송년회를 겸한 초청 강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유시인 윤광호 씨가 작사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통일을 염원하는 시를 노래로 만들어 특별 공연해 좌중을 숙연하게 했다. 

회원들은 송년의 뜻을 담아 함께 해온 지난 1년을 추억하는 활동 영상 상연과 은동기 공동대표의 송년인사와 기념촬영도 진행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사)평화통일시민연대는 이장희 외국어대 교수가 시민 사회학자들과 함께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을 위한 방안을 모색, 실천하기 위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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