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검찰은 12일 국정원으로부터 1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최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회가 회기 중일 때 국회의원을 구속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체포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날 오후 국회에 최 의원에 대한 영장집행을 위해 체포동의안을 제출했다.

체포동의안은 22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되고 24시간(하루) 이후 72시간(사흘) 이내 표결로 결정하게 된다.

임시국회는 회기가 23일까지여서 23일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일명 '방탄국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동료의원 방탄을 할 지 어떤 결정을 할 지 주목된다.

앞서 최 의원은 검찰에서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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