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11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가 4년 연속 인권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 인권 유린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한 것과 관련 "인권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주유엔 조선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안보리의 대북 인권 논의에 대해 "핵보유국 지위에 오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정치적, 군사적 대결에서 패배한 적대세력들의 절망적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은 또 "미국이나 적대세력이 안보리에서 인권논의를 통해 공화국을 공갈할 생각이라면 결코 실현될 수 없는 몽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