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으로 수능시험 사상 시험 연기되며 실시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23일 실시된 대입 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1등급 표준점수 128점, 4.9%가 응시생수의 4.9%, 2만 6965명이 이에 해당한다.  

수학 영역은 가형 1등급 표준점수가 123점, 5.13%(8879명)가 1등급을 받았다.  나형 1등급 표준점수는 129점으로 7.68%(2만 5788명)으로 나타났다. 가형은 17만 9147명이, 나형은 34만 5448명 등 50만 9138명이 지원했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 영역은 1등급 획득기준인 원점수 90점을 넘은 비율은 응시생 52만 8064명 가운데 10.03%가 5만 2983명이 90점을 넘었다.

교육계에서는 국어와 수학에 비해 영어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능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수능 응시인원 전원이 응시했고 원점수 40점 이상을 얻어 1등급을 받은 학생은 6만 8207명으로 집계됐다..

과목별 1등급 표준점수는 윤리와 사상 64점, 생활과 윤리 63점, 한국 지리 67점, 동아시아사 66점, 세계 지리 65점, 세계사 66점, 법과 정치 65점, 경제 64점, 사회·문화 65점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영역은 29만 120명의 학생이 응시했다

또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과목별 1등급 표준점수는 물리Ⅰ 65점, 화학Ⅰ 66점, 생명 과학Ⅰ 64점, 지구 과학Ⅰ 67점, 물리Ⅱ 67점, 화학Ⅱ 66점, 생명 과학Ⅱ 66점, 지구 과학Ⅱ 64점이다.

사회탐구영역은 24만 3857명의 학생이 응시했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재학생 39만 8838명, 졸업생 13만 2489명 등 총 53만 1327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에서 만점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알려진 가채점 결과 만점자 11명보다 4명이 더 많은 것이다.

올해 수능 만점자 분포는 재학생 7명과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 등이다. 앞서 지난달 수능 직후 알려진 가채점 만점자는 졸업생 9명과 재학생 2명이었다. 현재 알려진 만점자는 대구 운암고 3학년 강현규 군만이 알려져 있다.   

앞서 평가원은 수능시험 문항 정답 이의신청 접수 결과 978건이 접수됐고 이 중 실제 심사대상은 151개 문항 809건이엇다.

평가원은 심의 결과 이들 모두 문제와 정답에 이상없음 판정했다.

★기사를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웹은 http://m.news-plus.co.k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