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게시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 산업안전담당이자 10.28 건대항쟁계승사업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대영 씨는 7일 청와대 게시판에 이명박 구속 20만명 서명을 통해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는 청원코너 '이명박 구속수사를 청원합니다'를 열었다. (☞바로가기 '이명박 구속 수사를 청원합니다')를 열었다.

김 씨는 청원 이유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의 적폐청산 연말까지 마무리 발언을 듣고서 이것은 세금을 주는 주권자들에 대해서 문무일 검찰총장이 너무나 안이하게 생각해서 나온 발언이라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그러나 한편으론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이명박 구속에 대한 청원은 너무나 미미하기에 이명박 구속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자이 오판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국민들이 20만명 이상 청원한다면 청와대에서 직접 답변한다면 문무일 검찰총장도 국민의 이명박 구속에 대한 열망을 더 잘 알게 될 것"이라며 청원운동 이유를 밝혔다.

김 씨는 청와대 청원 운동을 시작하면서 본지에 시를 보내왔다. 이명박 구속 청원에는 9일 오후 2시 현재 1260명이 서명했다. 청원 서명 기간은 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다. 

이명박 구속 청원 20만 서명을 기원하며 / 김대영

산과 강은 이어져서
산은 강을 만들었다네!

큰 산 계곡의 작은 물들이
흐르고 흘러 가는 길이 

작은 내가 되고
내들은
큰 강이 된다네!

산에서 내로
강으로

마침내는
큰 바다에서 
하나 되어 만난다네!

이명박 구속에 대한 염원은
처음은
작은 물방울처럼 미약했지만

이제 곧 일천명의 서명이 된다네!

일천명이 열사람에게
이명박 구속 청원을 알리면
일천이라는 내는
일만이라는 강이 될 것이라네!

일만의 작은 강이
열명씩에게만 흐른다면

일십만명이  큰 강이
되는 것이라네!

일십만명이
마침내 일백만의
일천만의

온 국민들의 바다가 되는 것이라네!

그 바다를 향해서
우리는 가는 중이라네!

이명박 구속
적폐청산
재조산하!

그 큰 바다로 향해
가고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