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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정치자금 공천헌금 수뢰 자택 사무실 압수수색
2017년 12월 07일 (목) 09:55:16 [조회수 : 1901] 강봉균 kebik@news-plus.co.kr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7일 오전 이 의원의 자택과 용인 지역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서류와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전기공사 등을 하는 김모씨를 이 의원에게 2015년께 억대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했다.

친박계 수구꽅통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건설위 소속으로 김 씨 외에도 다른 건설관련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이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을 맡아 전 남양주시의회의장 공명식 씨로부터도 거액의 공천헌금을 받았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이 공 씨가 3억원의 공천헌금을 건네자 추가로 2억원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했다. 

이 의원의 김 모 전 보좌관은 불법 다단계 업체 IDS 홀딩스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김 전 보좌관의 수첩에서 다수의 자유한국당 소속 시.군 의원 등 지역정치인 이름과 숫자(공천헌금)가 적힌 '리스트'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 등 구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지역 정치계에서는 이미 자유한국당 소속 지역 정치인들이 구속될 것에 대비해 대타로 나설 기회를 엿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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