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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중계망 무단 훼손, 올림픽 망칠 뻔했다
2017년 12월 04일 (월) 16:47:52 [조회수 : 3615] 감성애 taegyun@news-plus.co.kr

SK텔레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영상을 전세계에 실시간 전송하는 통신시설을 무단으로 훼손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통신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협력업체는 지난 9월부터 10월 사이 평창올림픽 주관통신사인 KT가 설치해 둔 광통신 시설을 무단으로 절단하고 자사의 통신선을 설치했다.

이 사실은 KT가 지난 10월말 통신선 포설 작업 도중 통신선이 절단된 사실을 발견하면서 알려졌고 KT는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 혐으로 고소했다.

SK텔레콤과 협력사 직원 4명은 평창군 대관령면 내 올림픽 통신시설을 위해 KT가 설치한 통신관로 중 메인 프레스센터(MPC), 국제방송센터(IBC), 스키점프대, 슬라이딩 센터 인근의 관로 내관 3개를 잘라내고 자사의 광케이블 총 6km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창올림픽 기간에 국내 관람객과 취재진이 몰려 트래픽 초과가 우려되자 SK텔레콤이 광케이블에 자사 인터넷 회선과, 무선 중계기를 연결할 목적으로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주관방송사인 OBS와 '총 333km의 통신망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해당 관로를 설치했다.

광케이블은 경기장 12곳과 비경기장 5곳의 경기 영상을 국제방송센터까지 전달하고 대회 업무망, 시설망 등 통신을 이용하는 데 사용될 예정으로 대회기간 동안 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제공한다.

KT는 통신관로를 구축하는 데만 수백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광케이블은 외부 충격에 취약해 일단 외관을 설치하고 이 안에 삽입되는 4∼5개의 내관에 광케이블을 각 1개씩 넣는 방식으로 설치된다.

해당 관로에 광케이블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SK텔레콤은 올림픽조직위나 KT와 협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절단된 내관은 KT의 표시가 돼 착각이나 혼동할 여지도 없었다.

경찰은 사건을 넘겨받아 이날 KT 관계자들을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벌인 뒤 SK텔레콤 관계자를 소환해 수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T가 이들의 무단 포설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올림픽 중계는 안정적인 송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뻔했다.

SK텔레콤측은 "현장 작업자가 조직위 실무자와의 구두 협의를 통해 이동기지국 설치 작업을 하면서 KT 관로를 건물주 소유의 관로로 오인하고 작업한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해명했다.

KT와 상호간 협정을 체결하고 전기통신설비 현장 작업시 발생한 이슈에 대해 조치하게 돼 있고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IBC 관로는 올림픽 경기 영상·음성이 들어오는 매우 중요한 관로로 주관사 외에는 손을 댈수도 대서도 안되는 것이라는 게 조직위 설명이다.

더구나 관로 사용 자체가 협의가 되지 않는 사안이고 SK텔레콤과 협의도 없었다고 했다.

조직위는 SK텔레콤의 무단 포설을 알고 나서 올림픽 방송 중계망 구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SK텔레콤에 빠른 철거를 요구했지만 SK텔레콤은 차일피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이 쏟아질 비판에 대해 거짓 해명까지 늘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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