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0.25% 인상 결정했다. 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1월 기준금리를 1,5%로 지난달 보다 0.25%포인트 올렸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이 3%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질적인 완화 정도가 확대되며 금융 위험이 누적될 수 있어서 그동안 저성장과 저물가에 대응한 통화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금통위 금리 인상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고 조동철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하며 '동결'을 요구하는 소수의견을 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한은이 초저금리 시대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금리 인상 배경으로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준은 12월 현재의 연 1~1.25%의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방침이다.

한은이 금리 동결할 경우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국내 금리가 1.25%로 동결될 경우 금리 역전현상으로 국내 자금의 유출 현상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국내 경기도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2.3으로 6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또한 지난 3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1.4%를 기록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3%로 예상된다.

중국과의 사드갈등도 완화되면서 경제불안 요인도 다소 완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