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및 가습기 살균제피해 예방을 위한 관련법이 통과됐다.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 참사법)', 일명 세월호 가습기살균제법이 24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16명 가운데 찬성 162명, 반대 46명, 기권 8명으로 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참사 및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국회 선진화법으로 불리는 현행 국회법은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될 경우 상임위 등에서의 계류 기간이 330일을 넘기면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제1호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던 '사회적 참사법'은 이 조항이 적용된 1호 안건으로 기록됐다.

국회는 이밖에도 상임위별로 올라온 법안들을 처리했다. 이날 지역신문발전법, 관광진흥공사법 등 안건을 다수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