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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라 속여 女 공무원과 동거 폭행 수천만원 뜯어
2017년 11월 20일 (월) 11:29:43 [조회수 : 618]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한의사라고 속여 채팅앱을 통해 알게된 여성에게 한의사라고 속여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알몸사진을 찍어 위협하며 수천만원을 뜯어낸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허미숙 판사는 상해·공갈·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41)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2월 채팅앱에서 A(35·여) 씨를 만나 교제해오다 올해 3월부터 동거에 들어갔다.

무직 상태인 이 씨는 자신을 한의사라고 속인 것은 물론 유부남이라는 사실까지 숨겼다.

A 씨가 이를 의심하고 자신의 가방을 열어 보려는 것을 목격한 이후부터 이 씨는 A 씨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 씨는 지난 5월 23일 주거지에서 말다툼하다 A씨의 뺨을 때리고 넘어뜨린 뒤 발로 걷어차 눈 주위에 타박상을 입힌 것을 비롯해 수차례에 걸쳐 A 씨를 때려 다치게 했다.

또 공무원인 A씨가 공금으로 식사비를 냈다는 사실을 알고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리겠다"고 협박해 7000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게다가 이 씨는 A씨를 협박해 100차례 이상 나체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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