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로 이뤄진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따른 압박 강화와 관련, 노동신문은 20일 자력갱생이야말로 진짜 무서운 수소탄"이라며 자립적 경제발전을 역설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의 자강자력갱생이야말로 우리 국가 발전의 거대한 추동력, 조선의 진짜 무서운 수소탄"이라며 "조선의 자강력은 그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무한대"라면서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지금은) 준엄한 역경의 시기이다. 감히 우리 국가의 완전 파괴를 뇌까린 미제 승냥이들의 발악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며 "오늘처럼 자력갱생 그 자체가 대진군의 부름으로 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금성트랙터공장 시찰, 평안남도 순천시에서 진행 중인 탄소하나화학공업 창설 공사 등 '자력갱생' 사례들도 거론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최근 대북 압박 제제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 현장 지도를 계속하고 있다.

신문은 아울러 "이 땅에 사회주의 웃음바다를 펼쳐가는 데서 선구자가 되어야 할 사람들은 다름 아닌 과학자, 기술자들"이라며 "일꾼이라면 누구나 과학기술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는 송풍기가 되고 이 땅의 공민이라면 너도나도 과학기술 결사전의 참전자가 되자"고 다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