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이 최근 사의 표명을 했다는 것과 관련 경찰청은 사실이 아니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이철성 청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이 청장에게 확인한 결과 그러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 청장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청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8월 강신명 전 경찰청장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 이 청장의 임기는 내년 8월 말까지다.

이날 SBS는 이 청장이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에 문 대통령을 예방해 청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SBS는 이 청장이 후배를 위해 길을 터주려는 의도도 작용했다며 후임으로는 서울경찰청장과 경기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