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5일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조선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선의 참가를 기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여린 미아헬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 및 회원국 대사 23명과 간담회를 갖고 "평창동계올림픽 참여가 북한에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기 위해서라도 북한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북측의 도발에 대응해 제재와 압박에 동참하면서 궁극적으로 북핵 문제를 평화적·외교적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북간 대화채널 복원과 군사당국·적십자회담 재개를 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EU 회원국 대사들은 지지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