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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 40대 여성 토막 시신 목졸림 흔적, 용의자 음독 끝내 사망
2017년 11월 13일 (월) 11:12:33 [조회수 : 784]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지난 11일 충북 보은군 내북면 토굴에서 발견된 토막 여성 시신은 목 졸려 숨진 것으로 1차 검시 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살해 용의자는 음독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2일 1차 검시 결과 숨진 여성 A(47)씨에게서 울혈과 점출혈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목졸림 등 경부 압박으로 숨졌을 때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시반이다.

경찰은 목졸림 흔적을 제외하고는 사인과 연관 지을 수가 있는 외상은 발견되지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더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은 토굴 시신 A씨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이자 A씨의 남자친구인 B(65) 씨의 집에서 수거했던 가검물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주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용의자 B씨와 이 사건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청주에 살고 있던 A씨는 지난 11일 낮 3시경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한 토굴에서 토막 난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1월 5일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닿지가 않는다면서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 집 근처 폐쇄회로 CCTV 화면 분석을 통해 A씨와 B씨가 지난 2일 함께 집을 나선 뒤에 B씨만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B씨에 대하여 당일 행적 등을 조사해왔다.

B씨는 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서 귀가한 뒤 다음날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용의자 B씨는 4일만인 지난 10일 오후 4시 22분경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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