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4 금 03:29
> 뉴스 > 사회
     
전태일 열사 47주기, 5만여 노동자 서울광장 가득 "노조할 권리 쟁취"
2017년 11월 12일 (일) 20:45:13 [조회수 : 792] 이재원 kj4787@hanmail.net

전태일 열사 47주기를 맞아 서울광장에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5만여명이 모여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12일 오후 내 삶을 바꾸는 민주노총을 주제로 한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자들은 촛불 1년, 문재인 정부 출범 6개월이 지났지만, 노동자 삶은 바뀌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또 "전 노동자가 노조할 권리를 스스로 쟁취하겠다"며 노동법 전면 개정을 결의했다.

민노총은 ▲노조할 권리 및 노동법 개정 ▲한국 사회 각 부문의 적폐 완전 청산과 사회 대개혁 실현 ▲87년 노동자대투쟁 정신 계승 ▲사드배치 철회 및 한반도 평화 실현 ▲한상균 및 구속 노동자와 양심수 석방 등을 촉구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12일)로 구속된 지 700일째를 맞았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정권 퇴진 촛불 항쟁에 떨쳐나선 주권자들의 열망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70년간의 반노동 적폐를 청산하고 세상을 바꾸자는 것이 촛불의 요구였다"며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3권도 없는 의견단체를 만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최 직무대행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했지만, 예외 없는 상시·지속 업무를 정규직화하고 있지 않다"며 "지금 당장 정부 정책과 의지로 가능한 노동적폐 청산 5대 요구에도 정부는 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노총은 지난 24일 청와대 간담회와 만찬에 불참했지만, 노정 간 대화와 교섭은 언제든 열어놓고 있다. 민주노총의 요구는 지난 70년간 자본과 정권에 기울어졌던 반노동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한 기본적 요구"라며 "노조 할 권리 보장을 위한 노동법 전면 개정에 나서지 않는다면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은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하고 말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성과급-교원평가제 폐지를 촉구하며 12일째 단식을 벌이고 있는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와의 차별성이 없다"며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를 직권취소할 수 있지만, '좌고우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조 위원장은 "노사정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은 노노 분열책에 앞장서고 있다. 또 경찰은 지난 7일 트럼프에 항의하며 3보1배하던 성직자들을 강제 해산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단 분열 획책을 중단하고, 교육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금속 노동자 2명이 다시 굴뚝 위를 올랐고, 삼성전자서비스, 한국GM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투쟁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타이어엔 구조조정이 닥쳤다”며 “이런 노동 적폐의 본질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18년엔 자본과 정권에 대항하는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결의를 보이며 "17만 금속노조 조합원은 2018년을 투쟁 승리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이날 오전 오전 4시 30분 서울에너지공사 목동 열병합발전소 75m 굴뚝 위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

금속노조는 복직 판결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파인텍지회는 "3승계 이행(노조, 단협, 고용), 민주노조 인정, 노동악법을 철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건설노조도 이날 여의도 광고탑에 올라가 농성에 돌입했다.

이영철 수석부위원장과 정양욱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장도 지난 11일 특수고용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여의도 광고탑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건설노조 장옥기 위원장은 "1년에 건설노동자 600명이 사망하는데, 정부와 국회는 이에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건설노동자 2명은 특수고용노동자 기본권 쟁취를 위해 광고탑에 올랐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건설노조는 오는 28일 총파업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10년을 이어온 건설노동자 투쟁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집회참가자들은 본대회를 마치고, 오후 5시부터 시청광장-을지로-종로-광화문 북광장 방면으로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이재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플러스(http://www.news-pl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빠른해결로

Нарастить Ссылки

기쁨조였군요

Пополнение Авито з

Заработок Вконтакт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효령로 77길 34 현대골든텔, 14층 05호 | Tel 02-922-4011 | Fax 02-3274-0964
등록번호 서울아 01179 | 등록날짜 2010년 3월 23일 | 발행인 이철원 | 편집인 : 권혁철 | 청소년보호 책임자 이철원
Copyright 2010 뉴스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news-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