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가 1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전야제는 밤 9시 무려까지 노동자들의 우렁한 함성으로 싸늘한 밤공기를 가르며 광장을 울렸다.

민주노총은 전야행사에 참석한 각 사업단위 노조별로 부스를 광장 주변에 배치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과거 노동조합 활동을 한 노동운동의 선배들로 구성된 세대별 노동조합인 노후희망유니온 부스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전야제는 투쟁사업장 결의대회와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00여명의 대규모 문화선전대(문선대)의 문하공연 노래공연은 참가자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