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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차기 지도부 선거, 4개팀 경선 초반 '예열'
2017년 11월 11일 (토) 14:27:38 [조회수 : 448] 이재원 kj4787@hanmail.net

민주노총 제9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 유세가 한창이다. 올해 민주정부가 들어섰지만 지도부가 구속된 상태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지역 순회 유세가 진행되면서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6일 마감된 차기 지도부 선거에는 모두 4개조가 나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지도부 선거는 런닝메이트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사무총장이 조별로 한 팀을 이루고 있다.

민주노총은 16개 지역 유세 중 10일 현재 4곳에서 유세를 마쳐 1/4을 순회했다.

   

민주노총 제9기 임원 선출을 위한 경선이 개막돼 지역 유세가 진행되고 있다. 4개팀이 출마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선거는 철도와 발전산업, 현대차 등 대형 사업장 출신 노조들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했다. 철도와 발전노조는 민영화 추진이라는 정부정책에 맞서 쌓은 투쟁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대  정부 교섭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민주노총 기관지 '노동과세계' 제공>

민주노총은 7일 제주본부를 시작으로 11월 28일 서울본부를 마지막으로 총 16차례 합동유세를 실시한다.

선거운동기간은 7일부터 29일 총 23일간 열전을 펼친다. 제주와 부산, 울산, 경북본부에서 유세를 마쳤다.

이번 선거는 공보물과 합동유세 외에 후보들의 공약을 알리고 조합원의 선거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방송토론과 언론사 초청 합동토론이 열린다.

국민TV주관 방송토론회는 19일(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국민TV스튜디오에서 진행하며, 25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민주노총 건물 옆 프란치스코회관 1층 카페에서 언론사 기자초청 합동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세 일정 아래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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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도부 선거에는 철도노조, 발전노조, 현대자동차노조 등 대형 사업장 노조 출신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철도노조는 철도민영화 반대 투쟁을 거치며 역량을 쌓아 전국 최대규모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다.

발전노조도 발전5개사 분할과 민영화 추진에 맞서 어용성격의 기존 노조와 달리 투쟁경험을 쌓은 바 있다.

현대차 노조도 노조원 수가 민노총 내에서 최대규모 수준으로 만만치 않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기호 1번에는 김명환(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철도노동조합)-김경자(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백석근(전국건설산업연맹) 후보조, 기호 2번은 이호동(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고종환(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권수정(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자동차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 후보가 팀을 이뤘다.

기호 3번은 윤해모(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지부)-손종미(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유완형(전국공무원노동조합 동작구지부) 후보조가, 기호 4번은 조상수(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철도노동조합)-김창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미숙(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천성모병원지부) 후보조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노총 사상 두번째 조합원 직접선거다. 2014년에 처음 도입된 직접제로 선출된 한상균 지도부에 이어 두번째 지도부 선거다.

지난 2014년 첫 번째 직선제 선거 당시 선거인 수는 약 67만 명에 42만명(63%)이 투표했다.

이번 선거의 총 선거인 수는 약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장투표, 모바일투표, ARS투표와 함께 구속 수감 중인 조합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우편투표, 해외근무 중인 조합원을 위한 이메일투표까지 포함해 진행된다.

민노총은 12월 6일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당선자가 없을 경우 12월 20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확정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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