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한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15분 경 미군 전용기를 타고 오산 미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닌 여사는 전용기에서 내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정부는 25년만에 미국 대통령 국빈방문을 맞아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단한 영접 의례를 마치고 전용헬기 마린원을 타고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로 이동했다.

평택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에서 내려 주한미군사령관과 정구영 합참의장의 영접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택미군기지를 방문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맞을 예정이다. 청와대는 사전 예고없이 트럼프 대통령을 평택기지에서 맞는다.

현직 대통령이 평택 미군기지에서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미정상은 미군 장병을 격려한 뒤 평택 미군기지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

당초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만찬만 함께 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