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6일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제안한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에 동의한다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더욱 안전한 나라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11월 23일까지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약속을 담은 피켓을 만들어 사진을 찍어 사회적 소셜네트워크(SNS)인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다.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그동안 더민주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특별법 제정을 약속하고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유족을 초청해 위로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416 가족협의회는 특별법에 조사권을 부여해야 실효적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