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지 4년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생사가 불분명한지 4년이 된다. 정확히는 만 3년 6개월이다

삼성은 재용 부회장이 구속 상태이지만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측근을 전진 배치하면서 옥중경영을 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사람들을 경영 일선에서 퇴진시키면서 흔적 지우기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민의 노후 자금으로 맡겨둔 국민연금을 이용해 경영권 승계에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에게 수백억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요구에 따라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인정돼 구속상태다.

섬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이후 삼성전자나 증시에서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의 생사 여부는 불분명하다.

한국 기업의 특성상 오너 존재는 절대적이다. 기업 투명성을 위해서도 투자자들의 판단을 위해서도 이 회장의 상태는 공개돼야 헌다.

삼성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만 믿을 수는 없다.

세간에는 이 회장이 이미 숨졌다고 믿는 사람도 적지않다. 확인만 안됐을 뿐이다.

이 회장이 쓰러졌을 당시 일부 매체에는 이 회장 사망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삼성은 이 회장이 생존해 있다고 하면서 이 회장의 차명계좌 돈 4조5천억원을 다 빼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삼성은 아 회장이 병석에 있는 수년간 차명계좌의 돈을 모두 빼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내겠다고 했던 세금도 한푼 내지 않고서.

형식상 이 회장이 뺀 것처럼 된다. 이 회장이 사망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상속세나 증여세를 내야한다.

이 회장이 살아있는 것으로 해 세금을 내지 않고 차명계좌를 다 인출해간 것이다.

세간에는 이 회장의 10조원에 이르는 주식지분이 대한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이 회장의 생사 문제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설령 살아있다쳐도 이 정도로 오랜 기간 식물인간 상태로 두기는 쉽지 않다.

이 회장과 관련된 얘기는 여러가지 얘기가 나돌고 있다. 삼성이 투명한 생사 여부를 밝히지 않으면서 시중에는 여러가지 얘기가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삼성이 밝히지 않으면서 생겨난 현상들이다. 추측의 난무는 삼성에도 좋지 않다. 

삼성은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생명에는 이상없다고만 밝히고 있다. 다만 양심상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하고 있다.

삼성은 한편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처럼 발표하고 있지만 물밑으로는 경영권 승계와 이 회장 재산상속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본지는 이 회장이 쓰러졌을 당시부터 이 회장이 코마 상태라며 의식불명 상태라고 집중 보도했었다.

당시 대부분의 언론이 삼성의 발표에 의존해 저체온 치료 등 의료조치를 중계하듯 회복되는 것으로 보도했지만 본지는 의식불명 상태로 표현하며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했다.

삼성은 이 회장이 병석에 누워있는 상태로 유지하면서 경영승계와 함께 이 회장의 주식을 상속하는데 시간을 벌고 있다.

막대한 상속세 비용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이 부회장이 상속세를 내려면 자신의 지분을 대고 처분해야 한다.

이 경우 이 부회장의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 부회장의 주식평가액을 높여 상속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주식평가액 역시 늘고 있다는 점이 삼성으로선 고민이다.

삼성은 이 회장의 건강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삼성이 하지 못한다면 당국이 나서야 한다.

삼성은 이같은 비밀아닌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언론의 취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광고 등으로 입막음을 해왔지만 삼성의 불법세습을 위한 이같은 불법행위를 방치하는 언론은 언론의 본연의 자세가 아니다

관계 당국은 이제라도 삼성병원에 대한 입수수색을 통해 이건희 회장의 생사를 확인 공개해야 한다. 삼성은 국민연금의 투자로 상당한 지분을 국가가 갖고 있는 만큼 주주나 다름없는 국민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성매매 동영상이 유출되는 바람에 검찰에 성매매 혐의로 기소중이며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