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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여주군 강천보 가물막이 또 유실
2011년 06월 30일 (목) 13:22:57 [조회수 : 610] 김용수 yongsu16@paran.com

왜관철교 교각 붕괴에 이어 경기도 여주군 강천보 공사현장에서도 가물막이(임시가물막이)가 유실됐다.

여주환경운동연합과 강천보 사업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반부터 전체 길이 150여m의 세로 가물막이가 밤사이 내린 호우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사라졌다. 

여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사전에 장마가 예고돼 있었으면 공사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가물막이를 철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면서 "공기단축과 무리한 공사강행이 화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천보 사업단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나 유실됐다"며 변명했다.

이 관계자는 "가로 가물막이와 세로 가물막이가 있는데 세로 가물막이가 현재 모두 유실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정률이 86.9%로 일주일 정도면 공사가 끝나 (가물막이를)철거하지 않았다"며 "장마가 빨리 시작될 줄 미처 예측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가물막이 유실로 인한 보 피해는 없다"면서 낙동강의 왜관철교 붕괴처럼 심각한 경우는 아니라고 말했다.

여주지역에는 29일부터 현재까지 110.5㎜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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