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김성주 전 의원이 내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일 김성주 전 의원을 1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청와대에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내주 초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 이사장 공모절차를 거쳐 10월 김 전 의원 등 2명을 보건복지부에 추천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은 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공모절차를 통해 1-2명의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복지부장관은 이 증 1명을 선정해 대통령에 임명제청한다.

복지부는 이 중 1명을 임명제청하는데 김 전의원을 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김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20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정동영 의원에게 패하며 낙선했다가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하며 문 대통령과 인연을 쌓았다.

문재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전문위위원단장을 맡아 자문위원을 보완하는 전문위원단을 이끌며 복지 분야 뿐 아니라 공약 전반을 다듬는데 기여했다.

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경영실적에 따라 1년씩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