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 대학생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옵션 발언 반복에 항의하기 위해 미국 백악관 앞으로 반전활동을 하러 길을 나선 청년들 입국을 거부했다.

'방미 트럼프 탄핵 청년원정단'은 25일 입국 거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핵항모를 끌고다니며, 핵폭격기를 날리며, 함부로 폭격을 하는 나라에서 우리의 일인시위, 우리의 풍물소리, 우리의 구호는 무서우냐"고 비판했다.

청년단 측은 "그러면서 민주국가? 인권국가?라며 "미국은 전범국가 일 뿐"이라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미국은 전범국가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대북 제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미국으로 출국한 미국 방문 탄핵 청년단 가운데 1명은 미국 JF 케네디 공항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방미 청년단은 그러나 공항에서 미국 입국이 거부돼 출국하지 못했다.

비행기 티켓시간이 달라 다행히 먼저 출발한 청년단원 1명은 정상적으로 인천공항을 출국했다.

하지만 존에프 케네디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던 중 2차 입국 심사대상으로 넘겨졌다.

이 단원은 한국에서 출발하지 못한 청년단원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입국 거부상태로 입국이 거절된 상태로 현재 공항에 억류된 상태다.

이 단원은 전화도 쓸 수 없고 사람도 만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