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원회가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를 정부에 권고했다.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신고리 5,6호기의 공사 중단 찬반 시민참여단 의견 결과를 발표하고 공사 재개를 정부에 권고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417명의 시민참여단 의견을 조사한 결과 '건설 재개' 55.9%, '건설 중단' 40.5%로 나타났다. 김지형 공론화위원회위원장은 편차는 19.5%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정부의 에너지정책과 관련 원자력 발전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권고했다.

에너지정책과 관련 원전 축소의견은 53.2%였고 유지는 35.2%로 조사됐다. 원전울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9%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공론화위원회의 결론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숙의민주주의 가능성에 대해 기자회견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