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재판부에 믿음 의미없다"고 재판 보이콧 입장을 밝힌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일 재판에 불출석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은 18일 구치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구치소 측은 이날 늦게 법원에 사유서를 팩스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중앙지법 합의22부 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81번째 공판을 열고 변호인 사임 재고 의사를 확인해 볼 예정이었다.

법원은 변호인 전원사임 번복이 안되면 박 대통령에게 국선 변호인 선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