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1박 2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국빈방문' 형식으로 치러진다.

외교상 외국정상의 방문 형식은 국빈방문, 공식방문, 실무방문, 사적방문 등으로 구별된다.
국빈방문은 의전상 최고의 예우가 제공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국빈방한은 우리 대통령 임기 중 대통령 명의 공식 초청에 의해 나라별로 1회에 한해 가능한 방문으로, 우리나라 최고 손님으로 예우한다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1992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이후 25년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국빈방한은 우리 대통령 임기 중 대통령 명의 공식 초청에 의해 나라별로 1회에 한해 가능한 방문으로, 우리나라 최고 손님으로 예우한다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의전상으로 최고의 예우가 수반된다. 
장관급인사가 공항에서 국빈을 영접하고 배웅한다.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과 대통령 만찬은 공연도 포함된다.

박 대변인은 "11월7일 화요일 국빈 방한의 일정으로서 청와대 경내에서의 공식 환영식, 한미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저녁에는 국빈만찬과 공연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먼저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했고, 미국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관련 "국빈으로 모시겠다는 우리의 마음과 그런 마음을 받겠다는 상대방의 마음이 맞아 국빈방문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안보위기가 고조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에게 국빈으로 최고의 예우를 제공하면서까지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