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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 "VIP가 정유라 지원 지시" 폭탄 증언
2017년 10월 01일 (일) 12:58:57 [조회수 : 4153] 임진환 iteco@news-plus.co.kr

정유라 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지원이 VIP(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 이었다는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전무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또 VIP가 지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탄핵감으로 모두가 죽는다고 삼성 측이 얘기했다는 증언도 했다.

박원오 전 전무는 정유라 씨의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얻도록 하는 성적조작을 하는데 관여한 최순실 씨의 측근 인사여서 박 전 대통령 유죄 여부를 가리는데 적잖은 영향을 즐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전무는 30일 씨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재판의 증인으로 두 번째로 나와 폭탄급 증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날 재판에서 "지난해 1월 말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으로부터 'VIP가 말을 사주라고 해서 한 건데 세상에 알려지면 탄핵감'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박 사장은 입조심 해라.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고도 말했다.. 

박 전 전무는 '지난 수사 과정이나 재판에서 이런 말을 안 한 이유가 있느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박 전 전무는 "변호사가 말하지 말라고 했고, 굳이 복잡하게 하면 안 좋을 거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박원오의 증언은 검찰 공소장에 없는 내용으로 전해들은 이야기여서 증언으로 인정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삼성 뇌물 사건의 피고인인 박상진 전 사장이 박 전 대통령의 정유라 씨 승마지원을 인정했다는 취지의 발언에 방청석이 술렁거리며 잠시 휴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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