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한국시간 밤 11시) 기자회견을 연다.

주 유엔 조선대표부는 뉴욕 밀레니엄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에서 리 외상이 기자회견을 한다고 공지했다.

리 외무상은 트럼프 행정부의 유엔 총회 발언에 이어진 B-1B 국제공역 비행 등과 관련 김정은 위원장 성명에서 발표된 초강경 대응조치의 구체적 계획 등 대미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휴전선 최북단 국제공역까지 B-1B 랜서와 F15가 북상 비행한 것과 관련 다시 한번 재발하면 격추시킬 수 있다는 대응 조치를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들이 출격한 미국 괌기지와 오키나와 해군기지에 대한 언급도 예상된다. 지금까지 일본 열도 북쪽이 아닌 오키나와 미군 기지 상공을 통과해 괌도로 향하는 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다는 계획을 밝힐 가능성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