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반대를 외치며 분신하신 조영상 선생 전에 / 김대영

민족의 자주와 통일이 없이는

그 어떤 것도 거짓이라고 말하며

그는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며 갔다.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위해

한평생을 살아 온 사람!

그가 자신의 몸을 민족의 재단에

바치며

"사드는 가고 평화는 오라!

민족의 분단은 가고 통일은 오라!"

고 외치며 그는 

저 먼 타국에서 갔다!

1970년 전태일열사가

어린 노동자들의 죽어 가는 삶에

분노하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듯이

조영삼 선생도

이 죽어가는 민족에게

분단으로 신음하는 민족에게

자주와 통일만이 민족이 살 길이라고

자신의 몸을 민족의 재단에 바치고 갔다!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치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올곶은 길을 끝까지 지킨 사람!

우리는 그의 삶을 결코 잊어선 안 되리라!

남과 북 평화로이 자주적으로 통일이 되는 날을 

염원하며 선생의 삶을 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