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대기업의 편법 상속을 막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사주 일가의 거래내역 신고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30일 사주일가의 편법상속을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의 방안을 30일 열릴 당정협의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으로 27일 알려졌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대기업이 사주 일가와 거래할 경우 내역을 정부에 신고하도록 하면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정부에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나라당은 또 상속증여 과세와 사업조정제도 활성화,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이 제작한 소모성 자재를 쓰도록 하는 방안과 중소기업 업종 보호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