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대한통운 매각 본입찰 마감이 27일 5시로 다가왔다

이번 인수전은 포스코와 CJ, 롯데의 3파전으로 전개돼왔다.

하지만 포스코가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돼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CJ가 발끈하고 나서면서 새로운 상황을 맞게 됐다. 삼성그룹에게 인수전략이 유출됐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

그러나 CJ그룹 측이 삼성의 불공정 행위를 이유로 법적대응을 고려하는 등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본입찰에 참여할지 여부는 미지수로 남은 상태다.
 
한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 등 대한통운 매각주간사들은 오늘 본입찰 접수를 마감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이르면 8월 말 또는 9월 초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