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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통령, 북미간 중재 제안 "北 행동은 대화 초대다"
로이타르트 대통령 "트위터는 적절한 대화수단 아니다,, 갈등 중재자로 봉사할 준비돼"
2017년 09월 05일 (화) 08:18:30 [조회수 : 7885]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스위스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둘러싼 북측과 국제사회와의 중재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베른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핵을 둘러싼 갈등 해소를 돕기 위해 '중재자로서 훌륭한 봉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연합뉴스가 공영 RTS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공영 RTS는 스위스 공영 방송 SRG SSR 산하의 프랑스어권 방송국이다. RG SSR은 스위스의 공영 방송으로 1931년에 설립되었으며 베른에 본부를 두고 있다.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스위스가 과거 쿠바, 이란과 미국이 대치할 때 중재자로 나섰던 경험과 스위스군이 현재 판문점에서 중립국위원회의 일원으로 복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DMZ)에는 스위스, 스웨덴의 영관급 장교 10명이 유엔 판문점 중립국위원회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정전 협정 준수 사항을 감독하고 있다.

스위스 외무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조선반도의 평화 증진을 위한 모든 노력에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모든 것은 향후 몇 주간 미국과 중국이 이번 위기에 어떻게 영향을 행사하느냐에 좌우될 것"이라며 큰 힘을 지닌 만큼 미국과 중국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의 최근 행동들은 아마도 대화로의 초대에 다름 아닐 것"이라며 "지금이야 말로 대화를 위한 때"라고 강조했다.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트위터는 적절한 대화 수단이 아니라면서 장관급 비공개 회담을 위한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도우파인 기독민주당 소속인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환경교통에너지통신 장관에서 지난해 12월 대통령에 선출됐다.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2010년에도 대통령으로 재직했으며 1년간 다시 연방 정부를 대표하는데 스위스는 총선을 통해 꾸려진 내각의 장관 7명이 돌아가며 1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한편 스위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유학했던 인연이 있고 북미간 1.5트랙 대화가 열리기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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