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동상 철거 결정에 항의하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이 12일(현지시간) 과격시위를 벌였다. 집회에서는 나찌 깃발도 눈에 띄는 등 "다양성은 집단 사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 반대하는 흑인 등의 캠페인하는 단체들과 충돌했다.

한 운전자가 세단차량을 몰고 전속력으로 돌진해 차량을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3중 충돌사고 났고 차량은 크게 파손됐다     ㅂ백인우월주의자들의 과격시위 과정에서 한 차량운전자가 세단차량을 몰고 돌진해 차량을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에 치여 공중으로 치솟아 받힌 차량의 지붕에 떨어지고 있다.(사진 가운데 검은 바지, 녹색 상의차림의 남성 모습)

12일 미국의 수도이자 세계 민주주의의의 심장부라는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샬러츠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폭력 시위가 벌어졌다.

미국 CNN은 시위 장면과 세단 차량이 돌진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CNN 공개 동영상에는 회색 세단차량이 전속력으로 시위대가 있는 골목길을 전속력으로 달려 돌진한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사이를 저속으로 조심스럽게 지나가던 차량의 뒷부분을 그대로 충돌했다.

충돌의 충격으로 녹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공중으로 솟구쳐 앞차의 지붕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회색 세단 차량은 빠른 속도로 후진해 도망친다. 경찰은 이 차량을 체포해 운전자를 조사 중이다.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백인 우월주의자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시위는 샬러츠빌 시 의회가 이멘서페이션 파크에 있는 남부연합 기념물인 로버트 E.리 장군 동상을 철거하기로 한 데 항의하기 위해 벌어졌다.

리 장군은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군을 이끌었던 인물로 남부연합 기념물은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물로 여겨져왔다.

시위대는 최대 6000명까지 늘어나면서 폭력 과격시위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