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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책 약발 받나, 서울 아파트 매매가 하락
2017년 08월 12일 (토) 17:13:46 [조회수 : 688] 조준천 jccho@news-plus.co.kr

6.19 대책도 비웃듯한 부동산 시장이 '8·2 부동산 대책' 일주일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1년 5개월, 17개월만에 처음 하락세로 반전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일주일전보다 0.-3% 하락했다.

전국적으론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은 0.1% 상승해 상승폭이 전주(0.1%)보다 축소됐다.

인천과 경기가 상승폭이 줄고 서울이 하락 반전하면서 수도권(0.0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서울지역은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북권(-0.01%)은 매도자·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상승폭이 고공행진했던 성동과 노원구는 하락으로 돌아섰다.
마포·용산구는 상승폭이 대폭 축소되고 지난주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강남권은 강남4구와 양천구를 중심으로 주요 재건축단지에서 급매물이 증가하며 구로·관악구는 보합 전환되며 0.06% 하락했다.
지방(0.00%)은 신규 입주물량 누적과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울산·충청·경상권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행정수도 이전으로 고공행진하던 세종은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세종은 매수문의가 실종되면서 투기수요가 움츠러든 양상이다.

부산은 조정대상지역 청약제도 개편과 양도세 중과 영향에 보합세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14%)과 대구(0.11%), 인천(0.09%)이 오르고 세종(0.00%)은 보합, 경남(-0.11%)과 경북(-0.09%), 충남(-0.09%)은 내렸다.

감정원이 공표하는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127→83개)은 줄고 보합(13→34개)과 하락지역(36→59개)은 각각 늘었다.

한국감정원은 8·2대책이 예상보다 고강도의 규제내용을 포함하면서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짙어졌다"며 "서울은 25개구 모두 투기과열지구(또는 투기지역)로 지정됨에 따라 최근 투자수요 유입으로 상승폭이 컸던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은 증가하고 매수문의는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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