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나인뮤지스 출신인 문현아가 9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문현아는 9일 자신의 SNS을 통해 "아침부터 이래저래 오는 연락을 다 마무리하고 지금에서야 펜을 들었다. 소식이 늦어서 정말 죄송하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손수 쓴 편지를 공개했다.

문현아는 "아이돌에서 다른 길로 걸어가게 된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에 가까워진다. 제가 가는 길을 꾸준히 응원해 주시고 같이 걸어 주시는 팬 분들에게 항상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9월,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 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한다"며 "제가 도전했던 많은 일들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대가 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서로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꾸준히 음악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문현아는 오는 9월 3일 7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청담동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